제나일 만년필, 외교 무대의 숨은 수혜자(?)
솔직히 말해서 이번 한·미 회담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제나일(Zenyle) 만년필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좋은 펜”이라며 눈길을 주고,
결국 선물로 받아갔다고 하니,
회담의 최대 수혜자는 오히려
펜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나일 만년필이란?
1. 브랜드의 시작
제나일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자리 잡은
작은 수제 만년필 공방에서 탄생했어요.
원래 가구 제작을 하던 청년들이
나무를 다루던 기술을 만년필에 접목하면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원목을 깎아 동관을 삽입하고,
사포질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하나의 펜이 완성된다고 해요.
이 과정이 워낙 손이 많이 가다 보니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수량도 적고,
그래서인지 “한정판” 같은 느낌을 주는 게 매력이에요.
2. 디자인 철학
제나일의 디자인 키워드는 ‘Zen Style’.
화려함보다 절제된 아름다움에 집중합니다.
동아시아의 여백미,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내는 방식이죠.
도료 대신 쉘락, 카나우바, 꿀벌 왁스 같은
천연 재료를 마감제로 쓰는데,
덕분에 손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이 오래간다고 하네요.
그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멋이 배어 나오는 게 특징이에요.
외교 무대에서 빛난 순간
한·미 정상회담 방명록 펜
가장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할 때 사용한 펜이
바로 제나일 제작품이었어요.
태극 문양과 봉황이 정교하게 새겨진,
두 달 넘게 제작한 수제 작품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펜을 보고
“좋은 펜(nice pen)”이라고 말했고,
“두께가 아름답다(beautiful)”라는 칭찬까지 했죠.
결국 그 자리에서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회담의 진짜 주인공은 펜이 아니었을까요?
과거에도 반복된 등장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나일 펜으로 서명했고,
2021년 BTS가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도 선물로 사용됐습니다.
작은 공방의 펜이 이렇게 굵직한 외교 무대에서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낸 건,
그만큼 상징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뜻이겠죠.
제품 정보 & 구매 방법
가격대
- 일반 제품: 8만~18만 원대
- 커스텀 제품: 30만 원 이상 (재료나 각인 옵션 추가 시)
가격만 보면 해외 고급 만년필 브랜드보다 합리적이지만,
정성과 희소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구매처
- Zenyle 공식 홈페이지
특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해요.
최근 주문 폭주로 제작 일정이 많이 밀린다고 해요.
따로 게시글까지 올라온 상황이에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은 꼭 참고하세요.
사용자들의 평가
실제로 써본 사람들은 “종이에 스미듯 흐르는 잉크”,
“손에 착 감기는 균형감”을 가장 많이 꼽습니다.
한 만년필 컬렉터는 제나일 펜을 두고
“1960년대 Parker 51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평가했을 정도예요.
정리
브랜드 | 제나일(Zenyle), 서울 문래동 수제 만년필 공방 |
디자인 철학 | 미니멀리즘 & 자연주의, 천연 왁스 마감 |
외교 무대 사용 | 한·미 정상회담, BTS 청와대 방문, 과거 문재인·트럼프 회담 |
가격대 | 8만~18만 원 (커스텀 30만 원 이상) |
구매처 | 공식 웹사이트, 편집숍, 무료 각인 가능 |
주문 상황 | 인기 제품은 주문 폭주로 일정 조정 중 |
결국, 한·미 회담의 방명록 한 줄이 남긴 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작은 공방에서 탄생한
수제 펜의 세계적인 무대 데뷔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달라고 했다는 건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거겠죠.
이번 회담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제나일 만년필이 아닐까요?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곽선희 중위 최신 근황: 커밍아웃·동거·뉴욕 혼인 서약” (4) | 2025.08.27 |
---|